에스넷시스템이 지난해 연결매출 3168억원, 당기순이익 69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각각 17%, 86% 성장했다. 올해 종합 디지털 정보기술(IT) 회사로 성장, 연 매출 4000억원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에스넷시스템은 25일 서울 삼성동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주주와 공유했다.
에스넷시스템은 2019년 주요 실적과 현금배당을 포함한 총 5건의 사항을 보고하였다. 이사 선임, 임직원, 임원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건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통과했다.
에스넷시스템은 2019년 연결매출 3168억원, 당기순이익 69억원을 달성해했다. 주당 120원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이사회 전문성을 강화할 목적으로 이사회 구성 인원을 증원했다. 사내이사로 정회권 에스넷시스템 부사장과 김형우 에스넷시스템 전무가 신규 선임됐다. 정회권 부사장과 김형우 전무는 지난 2월 개최된 이사회에서 사내이사로 추천 받았다.
에스넷시스템 임직원은 보통주 18만100주에 대해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임원 7명은 5만6700주에 대해 2022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다. 행사가격은 8440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격차가 크다. 주가 부양 회사 의지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주주들로부터 의결권을 확보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장병강 에스넷시스템 대표는 “올해 매출목표는 전년 대비 30% 성장한 4000억원, 영업이익은 150%이상 성장한 200억원을 목표로 경영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코로나 이슈 등으로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예측 경영 체제로 돌입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층 더 진화한 종합 디지털 IT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엔지니어 역량을 키우고 내재화에 집중한다”면서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시장 중심 조직을 구성, ICBM중심 사업영역을 계속 개척하며 비즈니스 경계를 허물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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