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삼성엔지니어링(SECL)과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지역냉방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교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압둘라 신도시 사업은 쿠웨이트 최초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시계획과 설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수도 쿠웨이트시티 외곽에 64.4㎢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지역냉방사업 공동 개발·수행을 위해 맺었다. 양사는 지역냉방사업 전략 수립·관련 제도 구축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한난은 2018년 10월 압둘라 신도시 지역냉방 사업 참여를 위해 LH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향후에는 국내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쿠웨이트 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자 지위를 획득할 예정이다.
김판수 한난 에너지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해외 지역냉방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국내 기업과 협업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