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정부혁신 사례를 담은 책자가 발간됐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범정부적 혁신 추진을 통해 국민 삶에 도움을 준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2019 정부혁신 100대 사례집 '정부혁신으로 국민의 삶이 나아지고 있습니다'를 발간했다.
책자는 '2018 정부혁신 100대 사례집'에 대한 높은 호응과 우수사례 체계적인 정리를 원하는 국민과 기관 요청에 따른 것이다.
사례집에 수록된 사례는 각종 경진대회 출품 사례, 주민생활 혁신 확산사업 선정사례 등 총 612건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사회적 가치,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등 정부혁신 3대 전략별로 구성됐다.
대표적 사례로는 '중소기업 노동자를 위한 세탁의 우렁각시(경남)' '범인 잡고 실종자 찾는 똑똑한 택시(경찰청)' '모바일 홈택스로 더 편리해진 국세서비스(국세청)' 등이 있다.
경상남도는 중소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작업복 세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착안해 경영계, 노동계, 민간 각 기관과 함께 500원에 작업복 수거, 세탁, 배달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작업복 공동세탁소를 운영한다.
경찰청은 민간기업(카카오 택시)과 협업해 동보 메시지 발송시스템을 운영한다. 범죄 용의자와 실종 장애인 정보 등을 택시기사와 공유하고 빠른 신고를 가능하게 했다.
국세청은 모바일 시대에 발맞춰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세금신고와 납부, 장려금 신청, 연말정산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행안부는 정부혁신 우수사례의 확산과 공유를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482개 기관에 사례집을 배부할 예정이다.
국민이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보다 쉽게 접하도록 행안부와 정부혁신1번가 누리집, 교보문고 등 대형서점 이-북(e-book) 등 다양한 형태와 방법으로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정부혁신 사례집이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작지만 큰 정부혁신 성과를 함께 나누고 확실한 변화를 전국 곳곳에 확산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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