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탈 코리아, AI 데이터센터 구축 위한 MOU 체결

미션크리티컬 엔지니어링㈜ 김호영 의장(중앙 좌측)과 ㈜리탈의 구도준 대표(중앙 우측)이 회사 임원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션크리티컬 엔지니어링㈜ 김호영 의장(중앙 좌측)과 ㈜리탈의 구도준 대표(중앙 우측)이 회사 임원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리탈 코리아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미션크리티컬엔지니어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리탈 코리아는 앞서 24일 미션크리티컬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임직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및 양해각서를 교류하는 등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리탈 코리아는 기존 IT 인프라를 위한 시스템 플랫폼 제공에 더해 HVAC(공조시스템) 토탈 엔지니어링을 추구하는 미션크리티컬엔지니어링과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긴밀한 상호 협력 및 교류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충청남도가 유치한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부지 1만4130m²에 오는 2022년까지 2700억 원을 투입해 상업용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에는 미션크리티컬엔지니어링, 엠쎄스, 이호스트아이씨티, 엘에스디테크 등의 기업들도 투자, 관리에 참여할 예정이다.
 
리탈은 본 사업에서 표준 운영 환경과 고밀도 냉각 환경을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상업용 IDC의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인 신속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면서 고밀도 냉각 환경도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기반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미션크리티컬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리탈 솔루션 고유의 모듈화와 다양화로 수년간 현장에서 추구한 이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AI데이터센터는 증가하는 빅데이터와 AI 관련 IT시스템의 수요에 대응하면서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요구사항을 만족할 수 있도록 모듈식 구성을 갖춘다. 리탈은 랙, PDU, 고밀도 냉각, 배전, 모니터링 등 다양한 제품을 기반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AI데이터센터는 랙당 7~80kW까지 다양한 수준의 냉각에 유연히 대응할 수 있으며, 표준화된 인프라로 설치 및 유지 보수가 편리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