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자동차산업협회는 26일 서울 가락동 협회사무국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2대 협회장으로 박재홍 피엠그로운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부회장에는 이내헌 매니지온 대표가 선임됐다. 한국전기차산업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설립 인가를 받은 민간 기업 단체로 20여 중소기업 대표가 참여 중이다.
박재홍 신임 한국전기차산업협회장은 “민간기업 주도로 전기차 분야 시장생태계를 키우고 협회 회원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전기차와 충전 분야뿐 아니라 배터리 등 관련 부품산업을 융합해, 우리 회원사 기업들이 시장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공동사업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협회는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관련 업계 간 소통 체계 강화 △민간기업 주도의 자생적인 시장 생태계 구축 △전기차 분야 우수 인재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전기차 충전인프라 고도화, 초소형·경형 완성 전기차 시장 창출 등에 나설 방침이다.
협회는 창립 원칙에 따라 충전서비스를 제외한 14여개 회원사가 모두 이 분야 완성품 제조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구성됐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