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엔티코리아(대표 손승서)는 독자 영상처리 원천기술을 적용한 어라운드뷰(AVM)을 개발,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술 개발을 계기로 벤처캐피털인 트러스트밸류로부터 신주인수 방식으로 15억원을 투자받았다.
아이엔티코리아가 독자 개발 기술을 적용한 '에이스뷰'는 185도 초광각 카메라 4대로 사각지대 없이 차량 안전운행을 돕는 360도 AVM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것처럼 차량 주변을 사각지대 없이 한 눈에 보도록 안전성과 편의성을 극대화 한 제품이다.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어떤 악조건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아이엔티코리아 관계자는 “에이스뷰는 타사 제품과 비교해 화질이 한층 선명하며 초저조도센서를 탑재해 어두운 야간에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면서 “어라운드뷰 기능에 블랙박스 기능까지 갖춰 자동차 사고 예방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에이스뷰는 이미 청소차, 소방차, 군부대 차량 등에 시범 장착했으며 대형버스, 트럭, 캠핑카, 구급차량, 펌프차량, 지게차 등 특수 차량과 일반 차량 장착 사례도 늘고 있다.
아이엔티코리아는 차량과 정보기술(IT)이 결합한 새로운 어라운드뷰 제품과 5세대(5G) 이동통신 융합 신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신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손승서 아이엔티코리아 대표는 “에이스뷰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유치원차량, 통학차량 등 차량으로 인한 인명사고를 막을 수 있다”면서 “더 이상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