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전 기술강소기업에 R&D자금 8억 지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전경.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전경.

울산시가 울산으로 이전하는 역외 기술강소기업에 연구개발(R&D)비 8억원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26일 조원경 경제부시장 주재로 '2020년 제1차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전략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지원책과 함께 올해 기술강소기업 유치 목표를 55개로 설정했다.

지난해 시작한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사업은 울산 시정 10대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다. 기술력이 뛰어난 강소기업을 유치해 지역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산업 육성을 견인하려는 목적이다.

시는 지난해 조례·규칙 개정과 입지·장비·고용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보조금 제도를 정비해 기술강소기업 54개를 유치했다.

올해는 이차전지, 수소, 자동차 분야에 초점을 맞춰 기술강소기업 55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울산으로 이전하거나 이전 후 창업한 기술강소기업에 특별보조금을 제공한다. 이전기업은 R&D자금 8억원, 이전 후 창업기업은 5억원을 지원한다.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유치기업 입주 공간을 확충하고 대기업 공동 기술개발, 성장 맞춤 프로그램 등도 확대한다.


<울산시 2020년 기관별 기술강소기업 유치 자율 목표>

울산 이전 기술강소기업에 R&D자금 8억 지원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