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연 미래통합당 인천연수구갑 후보가 26일 연수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등록을 마치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정 후보는 '경제위기·민생파탄, 확 바꾸자 연수!'라는 구호를 내세웠다. 그는 “무능한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며 “연수구 주민을 위한 '맞춤형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후보는 “지난 2016년 총선에서 저는 불과 200여표 차이로 낙선했다”며 “그로부터 4년은 '비워냄'과 '채움'의 시간이었다. 연수를 시작으로 인천과 대한민국이 확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수갑에서는 민주당 현역 박찬대 의원이 재선에 도전해 정 후보와 맞붙는다.
공약으로 경제, 교통, 교육을 내세웠다. 경제 부문으로는 △송도유원지 일원, '연수문화관광단지' 조성-원도심·신도시 징검다리 역할로 상생발전 도모 △도시재생 뉴딜사업 통한 주차공간 및 편의시설 확충을 제시했다. 교통은 △인천발 GTX-B노선 송도역 신설 추진 △KTX 송도역을 복합환승센터로 조성 등을 골자로 하고, 교육 분야에서는 △부족한 공공도서관 확충 △연수문화예술회관 및 주민체육센터를 건립 등 교육인프라 재점검 위주의 공약을 내세웠다.
정 후보는 1966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교토대학교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인하대 경영대 교수 출신으로 공천을 받았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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