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텔레캅이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대수 대표를 선임했다.
박 신임 대표는 1989년 KT에 입사해 공공고객본부장, 경제경영연구소장, 사업협력부문장을 역임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로 KT그룹 내 풍부한 실무 경험과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박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겸손, 경청, 권한 위임 등 신뢰 경영을 바탕으로 구성원 공감과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겠다”면서 “회사와 직원이 동반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텔레캅은 올해 고객 중심 ICT 보안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집중한다.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등 새로운 ICT 기술을 접목한 융합보안을 확대해 고객에게 차별화한 가치를 선사한다는 목표다.
기존 사업 영역에서는 기술 혁신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AI 지능형 관제·출동 시스템으로 출동 서비스 향상, 맞춤형 통합 오퍼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사업 분야에선 출동·관제와 ICT 기술을 활용한 무인화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박 대표는 “구성원이 즐겁고 보람찬 기업 문화를 만들어 대고객 서비스 진정성을 높일 것”이라면서 “안심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중심 보안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