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과 지역대학을 연계해 생활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모델(BM)로 만드는 생활혁신형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소비와 유통 트렌드 변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신기술 등장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이 새로운 BM을 스스로 개발하고 서비스하도록 돕는 정책이다.
지원 분야는 'BM개발과제' '생활혁신개발과제' 두 가지로 올해 33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BM개발과제는 도·소매, 음식·숙박, 운수 업종을 대상으로 새로운 서비스 창출이나 개선이 가능한 BM 개발을 지원한다.
생활혁신개발과제는 자체 기술개발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역대학과 연계, 대학 연구개발(R&D)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지역대학과 협력해 BM을 만드는 과제다. 아이디어 상용화 가능성 진단과 컨설팅을 거쳐 곧바로 지역대학과 공동 R&D를 진행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정부 R&D사업에 참여하기 힘들었던 소상공인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스스로 BM화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맞춤형 컨설팅과 대학 R&D 인프라를 제공해 자체 BM 개발은 물론 상용화까지 지원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중기부, 생활혁신형 기술개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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