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맨 헬퍼'가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대구·경북에 의약품 무료배송서비스 실시한다.
인력매칭플랫폼 '애니맨' 운영사 에이에스엔(대표 윤주열)은 코로나19 확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의약품 무료배송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무료배송서비스는 KB금융그룹 지원을 받는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협업한다.
대구·경북지역 저소득계층 약 1만2000가구 구성원이 원격진료를 받으면 병원에서 지정 약국으로 처방전이 전송되고 '애니맨' 헬퍼가 의약품을 대리 수령해 무료 배송하는 방식이다.
'애니맨'은 2016년 애플리케이션(앱) 첫 선을 보인 이후 고객 25만명, 정식 헬퍼(업무수행자)만 5만명을 넘어선 국내 대표 인력매칭 플랫폼이다. 주부, 대학생, 프리랜서부터 교수, 전문기술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헬퍼가 자신의 시간, 재능, 역량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실시간 매칭으로 수익을 거두고 있다.
에이에스엔은 작년부터 전국 각지에 확보한 헬퍼를 기반으로 이케아, 이고진, KB금융그룹 등 다양한 기업에 인력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단계 신원 검증을 거친 헬퍼에게 각 기업과 관련된 업무교육을 실시해 단순 업무부터 전문영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윤주열 에이에스엔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국가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면서 “애니맨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고리가 돼 난관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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