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요기요 장보기 즉시배송' 확대 운영

모델이 30일 서울 화곡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강서점에서 요기요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 확대에 대해 알리고 있다.
모델이 30일 서울 화곡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강서점에서 요기요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 확대에 대해 알리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요기요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봉천점·신길3점·북가좌점·개봉점 등 4개점 인근 고객(반경 1.5km 이내)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요기요 앱을 통해 장보기 주문을 하면 한 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주문 가능한 상품은 600여 종으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신선식품은 물론 간편식,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대부분 상품을 판매한다. 근거리 슈퍼마켓도 직접 갈 필요 없이 모바일로 쉽게 쇼핑할 수 있다.

약 4개월 간 시범 운영을 실시한 4개 점포 인근 지역 소비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우유아 생수, 물티슈 등 주요 생필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두부, 삼겹살, 생닭, 컵라면 등의 상품이 많이 판매됐다.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 이용 고객들은 주문 상품이 가까운 슈퍼마켓에서 배송된다는 점을 이용해 소용량 당일 식사거리를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의 이용자 수는 전월대비 약 60%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는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 점포를 명륜점, 보문점, 왕십리점, 서울회기점, 미아점, 길음점, 분당동판교점, 분당정자점, 삼전역점, 학동역점, 압구정점, 남성점, 서초점, 대치점, 부천중동2점, 부천상동점, 부개점, 발산점, 강서점, 신정2점, 목동2점 등 수도권 지역의 21개 점포로 확대했다.

지난 26일부터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를 실시한 해당 매장 인근 1.5km 내 고객들은 요기요 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기획본부장은 “요기요 앱을 통한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 도입 이후 가까운 슈퍼마켓에서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가 밀집된 수도권 위주로 서비스 확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