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스타트업 이어드림(대표 김홍만)은 사용료를 내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구독경제 애플리케이션(앱) '꾸준(KKUJUN)'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독경제는 일정 금액을 내고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받는 새로운 생활밀착형 비즈니스 모델이다. 과거 우유나 신문 등에서 최근에는 콘텐츠, 식품, 패션, 건강, 자동차 등 산업 전반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들이 외출을 꺼려하면서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
꾸준에서는 유제품과 생필품, 생활용품 등 30여개 회사 90개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빌링시스템으로 한 번의 결제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캘린더로 정기구독 서비스 일정을 관리·확인할 수 있으며 회차 건너뛰기, 일정변경도 가능하다.
이어드림은 올해 말까지 500여개 업체 2000여개 제품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회장 김명술) 네트워크를 활용, 수도권 등 전국에 진출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벤처기업 우수제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홍만 대표는 “구독경제가 생활 속으로 깊숙히 파고들며 신개념 유통 서비스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구독경제를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 발전해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