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아이가 2025년까지 한신대학교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한다. 통합 IT 인프라 플랫폼 '버추얼맥스'를 활용해 매니지드 서비스(월 비용 청구 방식)를 제공한다.
'버추얼맥스'는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솔루션과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 등 보안 솔루션을 통합했다. HCI는 오토 스케일링(자원 할당)을 통해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크 가상화를 통합, IT 인프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한신대는 '버추얼맥스' 도입으로 임직원과 재학·졸업생 대상 학사 종합 정보 시스템 보안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버 시스템 29개로 운영하던 IT 인프라 환경을 노드(서버) 3대로 통합해 관리·운영 비용도 줄일 것으로 본다. 시스템 자원 구성과 성능, 장애 등 IT 인프라 운영 현황도 한눈에 파악한다.
김병수 시큐아이 솔루션보안사업부장은 “이번 구축 사업은 시큐아이가 HCI와 보안 솔루션을 융합한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한 첫 사례”라면서 “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버추얼맥스' 보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