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1~6등급 소상공인에 기업은행 통해 최대 3000만원 금융공급

1일부터 신용등급 1~6등급 소상공인은 기업은행을 통해 최대 3000만원까지 1.5%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IBK기업은행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31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사에서 초저금리 특별대출 간편 보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지역신보 보증을 기반으로 2조85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공급한다. 신용등급 1~6등급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1.5%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증비율 100%, 보증료율 0.6%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신보에서 수행하는 보증상담부터 심사, 보증서 발급 업무에 이르는 모든 보증 업무가 기업은행에 위탁된다. 보증심사를 포함한 모든 업무를 위탁하는 것은 지역신보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16개 지역신보로부터 협약 체결을 위임 받았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지역신보에 쏠린 자금 수요를 분담하고 보다 빠른 자금 지원을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자금을 구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많은 소상공인 제 때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주도로 기업은행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31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사에서 초저금리특별대출 간편 보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교환했다. 사진 왼쪽부터 윤종원 기업은행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중소벤처기업부 주도로 기업은행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31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사에서 초저금리특별대출 간편 보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교환했다. 사진 왼쪽부터 윤종원 기업은행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