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코리아가 클라우드 부문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프로그램 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사업 일환이다.
SAP는 사업 수행기관 가운데 유일한 글로벌 기업이다. 청년 취업 희망자에게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국내 소프트웨어(SW) 업계에 양질 일자리를 만든다.
교육은 '실제 프로젝트 기반 기업 주문형 클라우드 SW 개발'을 주제로 오는 5월 12일부터 11월 19일까지 주 5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전액 무료다. 대상은 서울과 부산 지역 각각 48명과 24명, 총 72명이다. 2020년 3월 이전 졸업자 또는 2020년 8월 졸업예정자 가운데 만 34세 이하 미취업자다.
모집 마감은 오는 19일이다.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SAP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AP는 이론 중심 교육보다 실제 현장에서 다뤄지는 프로젝트 주제로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프로젝트 경력을 보유한 현업 전문가가 강사와 멘토로 참여한다. 최종 선발된 인원에게는 채용 약정 기업 87곳으로부터 일대일 취업연계와 멘토링 혜택이 주어진다.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는 “SAP가 제공하는 교육 목표는 수료 이후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면서 “그동안 SAP가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SW 전문가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AP 코리아는 지난해 SW 부문 청년인재 집중양성 프로그램 1기와 2기를 통해 청년 전문가 총 165명을 배출했다. 1기와 2기 전체 취업률은 90%를 기록했다. 70% 이상 교육생이 프로그램 수료 이후 2개월 이내 취업에 성공했다. 농심NDS, EY한영, 딜로이트컨설팅, 현대상선, 웅진, NTT 등 국내외 유수 기업에 취직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