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유럽 태양광 시장서 질주

[사진= 한화큐셀 제공]
[사진= 한화큐셀 제공]

한화큐셀이 유럽 태양광 시장에서 쾌속 질주했다.

한화큐셀은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 태양광 분야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인지도 높은 11개 브랜드 가운데 종합 만족도와 재구매 의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소비자 수만 명이 이를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어워드는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태양광 분야 평가는 올해 처음 진행됐다.

한화큐셀의 선전 배경으로는 높은 기술력과 인지도, 점유율이 꼽힌다. 실제 한화큐셀은 2018년 기준 유럽 대표 국가인 독일과 영국에서 각각 11.50%, 13.60% 점유율로 태양광 모듈 시장 1위에 올랐다. 한화큐셀이 영업 사무소를 운영 중인 국가는 독일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이스라엘, 터키 등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국제 표준 품질기준 대비 2~3배에 달하는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만 판매한다”면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별 데이터 집계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영업사무소를 두고 있는 다른 국가에서도 이런 강점을 내세워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사진=이유피디리서치 제공]
[사진=이유피디리서치 제공]

한화큐셀은 스포츠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는 등 브랜드 홍보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이번 결과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의 결과”라면서 “눈 높은 독일 소비자들을 충족한 만큼, 소비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