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균 안랩 신임 대표가 1일 정식 취임했다. 안랩은 이날 판교 안랩 사옥에서 제6대 대표 취임식을 개최했다.
강 대표는 △한국IBM 스토리지사업 본부장 △코오롱베니트 상무 △한국인포매티카 대표 △다이멘션데이타 사업총괄 부사장 △액센츄어 금융산업그룹 전무 등을 거쳤다. 국내외 정보기술(IT) 기업과 글로벌 컨설팅 기업에서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한 경영 전문가다.
안랩에는 2013년 전략사업본부장으로 입사해 2014년 안랩 국내사업 총괄 부문장으로 승진했다. 사업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한 2015년에는 엔드포인트플랫폼(EP)사업부 총괄을 맡았으며 2018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9년 엔드포인트플랫폼(EP)사업부와 네트워크 사업부문을 통합한 'EPN사업부'를 총괄했다.
이 기간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플랫폼 '안랩 EPP'와 엔드포인트탐지대응 솔루션 '안랩 EDR', 차세대 네트워크 침입방지 솔루션 '안랩 AIPS' 등 주력 제품을 다각화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 선정 '올해의 엔드포인트 보안 기업', 'APT 솔루션 기술 혁신상' 등을 수상했다.
강 대표는 “코로나19로 경기침체 장기화가 예상되는 어려운 시기에 대표를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창립 25주년을 맞은 올해 새롭게 도약해 고객, 임직원, 주주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