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파이브, 2019년 매출 425억원…전년 대비 2배 성장

패스트파이브, 2019년 매출 425억원…전년 대비 2배 성장

공유오피스 업체 패스트파이브는 지난해 매출 42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매출 210억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운영 중인 23개 지점 평균 공실률은 매월 약 3%로 나타났다. 영업현금흐름(EBITDA) 마진은 각 호점별로 최소 20%에서 최대 44%로 집계됐다. 전사 기준 EBITDA는 2018년 8.4억원에서 2019년 31억원으로 늘어나 수익성이 개선됐다. 올해 1분기 기준 월 매출은 50억원을 돌파했다.

패스트파이브는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유오피스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올해 기업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 회사로 진화를 계획 중이다. 동시에 NH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해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2019년 한 해 시장에 다양한 이슈들이 있었지만 패스트파이브는 계획대로 잘 성장해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성과를 기록했다”며 “2020년에는 본격적인 플랫폼 회사로서 비전을 만들고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