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의료진과 보건소 의료진 및 직원들을 위해 약 2억원 상당 스틱형 원두커피인 스타벅스 '비아' 2만9000개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3월 비아 1만5000개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경북 의료진에게 전달한 데 이어 대구·경북 지역 보건소 의료진 및 직원들을 위한 1만4000개 비아를 4월 중 추가 전달하며 지속적인 응원을 이어나간다.
이번 비아 전달은 하루하루 급박한 상황 속에서 커피 한잔의 휴식도 제대로 갖기 어려운 대구·경북지역 의료진들에게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비아 커피를 통해 1만7000명 스타벅스 파트너들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보다 진정성 있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말까지 6주가 넘는 시간 동안 서울, 경기, 원주, 부산 등 전국의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상담원들을 위해 파트너들이 직접 제조한 총 1만7000잔 커피와 함께 주말에는 비아와 머핀을 전달하는 등약 1억원 상당 지원 물품을 스타벅스 파트너 1만7000명 이름으로 기부해왔다.
1339콜센터 지원을 시작으로 이번 대구·경북지역 의료진 및 보건소 직원을 위한 비아 기부까지 그 동안 스타벅스가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고자 전달한 커피, 비아, 머핀 등은 총 5만6000여 수량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누적 3억원에 달한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지속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본인의 자리에서 국민을 위해 힘써주시는 의료진 및 상담원분들의 노고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며 그분들이 계시기에 우리의 일상도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난 2월부터 이어온 스타벅스의 작지만 정성 어린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지역사회가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