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웹툰 전문인력 양성…캠퍼스 조성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원장 최용석)이 웹툰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공모한 '지역 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 신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사업비로 7억원을 확보했다.

웹툰캠퍼스는 웹툰 교육실, 웹툰작가 작업실, 웹툰 전시실, 웹툰 창작자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을 갖추는 사업이다.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로고.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로고.

진흥원은 오는 9월까지 전주시 덕진구 만성지구에 800㎡ 규모의 웹툰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웹툰 작가 작업실 15개실을 설치해 단계별 웹툰 교육, 웹툰 특강, 웹툰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한다. 웹툰 전문작가 15명과 예비작가를 대상으로 연간 200시간의 교육 과정을 운영해 25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할 방침이다.

최용석 원장은 “웹툰캠퍼스 조성으로 문화콘텐츠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체계적인 웹툰 창작자 지원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