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장 허태정)는 지역 과학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 설립에 앞서 비상임 임원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비상임 이사를 모집하기 위한 공고안을 심의·확정했다.
공모직위와 인원은 비사임 이사 8명, 비상임 감사 1명으로 모두 9명을 모집한다.
비상임 이사 자격요건은 과학산업 발전·정책 개발, 경영에 대한 전문지식과 이해가 풍부하거나 공공기관 운영과 경영관리에 필요한 학식과 경험이 있어야 한다.
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4급 이상 공무원으로 1년 이상 재직했거나 최고 의사결정기구 구성원으로서 경영비전 제시 능력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비상임 감사 자격요건은 공인회계사, 세무사 자격증 소지자로 실무경력 3년 이상인 자로 법률과 회계에 관한 전문지식과 공공기관 감사직무 수행에 대한 경험을 겸비해야 한다.
비상임 임원의 임기는 2년으로 재단법인 설립 전 법인 설립 허가 신청과 등기를 위한 규정, 정관 등을 심의·의결한다.
재단법인 설립 이후는 이사회에 출석해 법인의 업무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재단 재산상황의 감사 및 운영, 업무에 관한 감사 등을 수행한다.
박징규 대전시 과학산업과장은 “인적자원, 연구시설, 대학 등 시의 풍부한 인프라를 산업으로 연결해 성과를 창출하고 미래 산업을 기획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분들을 모신다”면서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의 비상임 이사와 감사 공모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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