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전문가용 특허정보 내비게이션 운영

특허청, 전문가용 특허정보 내비게이션 운영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코로나19 전문가용 특허정보 내비게이션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전문가용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은 지난달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개시한 국내 특허정보 위주의 서비스를 대폭 보강했다. 특허정보 범위를 해외특허까지 확대해 학교와 연구기관, 코로나19 관련 연구원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국내외 총 3500여건 특허정보가 탑재돼 있다.

5개 대분류와 18개 소분류로 구분돼 연구자가 관련 분야 특허정보를 쉽게 찾아 연구개발(R&D)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에서 오픈한 연구정보 포털서비스와 제휴해 국내 코로나19 진단법,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연구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된 비특허 연구 데이터도 함께 제공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산업계, 의료계, 일반 시민이 협력해 코로나19 사태를 안정적으로 극복하는데 특허청이 기여해 나갈 것”이라면서 “코로나19가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전문가용 특허정보는 다양한 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연구자가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