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큐리온이 이성권씨를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 기존 유동훈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한다.
이 신임 대표는 국제공인정보시스템보안전문가(CISSP) 자격을 획득하고 한국 CISSP협회를 설립한 보안 전문가다. 삼성그룹,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거쳐 정보보호기술을 창업하고 코스닥 상장사 코닉글로리에 합병시켰다. 이후 수산아이앤티 대표를 역임하는 등 20여년 경력을 쌓았다. 2014년부터 고려대 소프트웨어벤처 융합전공 산학협력 중점교수로 활동했다.
시큐리온은 이 대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과 신규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브랜드 '온'이 국내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각도 노력을 기울인다. '온' 시리즈는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온백신(OnAV)'과 스마트TV를 위한 '온백신 포 TV', 스마트워치 전용 '온백신 포 웨어OS' 등으로 구성된다.
이 대표는 “시큐리온은 '온백신' 글로벌 인증을 통해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증명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려 시장에서 존재감을 입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