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호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박사과정 학생(지도교수 홍원빈)이 2020년 국제전기전자기술인협회 유럽 안테나 앤드 프로퍼게이션 콘퍼런스(EuCAP 2020)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최고 학생논문상'을 수상했다.
박 씨는 다중 물리 해석 기법을 이용한 메탈 스탬프 고집적 밀리미터파 위상배열 안테나 패키지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소개했다. 그는 이 논문을 통해 다중 물리(전자-기계-열) 해석 기법을 기반으로 차세대 밀리미터파 및 테라헤르츠 대역 고집적 위상 배열 안테나 설계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안했다.
EuCAP 2020에는 총 1543편의 논문이 기고됐고, 최고 학생논문상은 이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단 1편의 논문에만 주어진다. 학회 설립 이래 비유럽권 출신으로 최고 학생논문상을 수상한 것은 박 씨가 처음이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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