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 의약품 제조기업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최근 네덜란드에서 소독제 '웰크린-씨' 효력시험을 진행한 결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대한 살멸 효과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우진비엔지 웰크린-씨는 복합4급암모늄, 시트르산수화물, 레몬에센스 등을 함유한 액상형 소독제다. 살모넬라와 같은 일반세균뿐 아니라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바이러스(FMD), 돼지열병 바이러스(CSF), 돼지 유행성 설사병 바이러스(PED),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PRRS)에도 효과가 있다.
이 회사는 시험 결과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제출, ASF 공인소독제로 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는 이달 중순께 나올 예상된다.
강재구 대표는 “네덜란드 효력 시험을 통해 우진비앤지 기술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회사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