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파이브(대표 김기종)는 국내 최대 전력통신망 전문기술단체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와 '지식재산권(IP)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에 대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6일 밝혔다.
애니파이브는 이를 계기로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소속 150여 회원사를 대상으로 IP 관리 클라우드 솔루션 'IP-매니저'를 파격적인 조건에 제공할 계획이다.
'IP-매니저'는 특허나 상표, 디자인 등 IP 관리와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신개념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발명부터 출원, 등록, 유지, 활용에 이르기까지 IP 업무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평가와 컨설팅 등의 후방 서비스를 통해, 보유 IP의 활용과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한국전력공사 등 중전기기를 비롯해 정보통신, 전자, 전력,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LS일렉트릭(구 LS산전) 등 일부 대기업 회원사를 제외하면, 대부분 회원사가 중소·중견 기술업체다. 특허관리 전담 부서나 인력이 없는 곳이 많아 IP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관계자는 “소속 회원사 대다수가 보유 특허관리를 엑셀파일에 의한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탓에 유기적인 IP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애니파이브의 IP-매니저 서비스를 통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해온 기존 IP 관리와 활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