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2020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2020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은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술 분야 산업맞춤형 청년인재 양성사업이다. 졸업예정자와 구직자 대상 청년일자리 매칭을 위한 기업주도형 실습 전문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은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전문가 양성과정'과 '기업주도형 블록체인 프로젝트 개발자 양성과정'으로 클라우드 과정은 24명씩 2개 반으로 총 48명, 블록체인 과정은 24명 1개 반을 선별한다. 교육은 서울·천안·대전에서 실시되며 총 교육시간은 900시간으로 5월 1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6개월간 진행된다.
협회는 '18~19년 클라우드·블록체인 분야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높은 수료율과 교육만족도를 달성했다. 수료생 106명 중 80명이 협회 회원사와 채용연계기업에 취업됐다. 롯데정보통신, 쌍용정보통신, 삼양데이터시스템, 하나금융티아이, 한컴지엠디, 이노그리드, 메가존 등 연간 이직율이 5% 미만인 우수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작년도 과정에서 교육생에게 실시한 교육만족도조사를 통해 IT기업취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검증된 교육과정이 실시된다. 클라우드 분야는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전문가 양성과정'이 열린다.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구축·운영하는 대표 데이터센터 기업 드림라인과 드림마크원이 참여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따라 AWS, 아마존파트너, 베스핀글로벌, 오뉴이노베이션 등과는 기업체 멘토링 과정을 전개한다.
블록체인 분야로는 '기업주도형 블록체인 프로젝트 개발자 양성과정'이 꼽힌다. 블록체인 산업별 특화서비스를 개척한 다우기술, 글로스퍼, 코인플러그, 다음소프트, 가비아 등 관련 기업도 함께 참여한다.
두 과정 모두 실무경력 10년 이상 현업 개발자 출신 전문강사와 멘토가 참여한 가운데 협약기업에서 요청한 다양한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4차 산업혁명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천석기 전파방송통신교육원장은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취업지원과 양질의 인력 양성에 나서겠다”면서 “소프트웨어(SW) 분야 혁신기업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맞춤형 기술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