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 드론SW검증위원회 발족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 드론SW검증위원회 발족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회장 이기성)가 드론 기업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드론SW검증위원회를 발족한다.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는 9일 운용서비스위원회에 드론SW검증위원회를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정인재 국방과학연구소 박사를 위원장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대학교수와 기업,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 등 총 8명이 참여한다.

SW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드론SW 정의, 직접생산증명제도 정립 등 제도 발전을 통해 국내 드론SW기술을 보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드론 시장이 급속 성장하면서 해외 주요 국가들이 자국산 제품 활용을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술개발을 촉진, 국산제품의 활용 수요 확대 노력이 중요한 시점을 맞이했기 때문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무인기시스템협회는 연구기관과 학계 등에 소속된 무인기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단체다. 지난 2004년 창립했다. 회장인 이기성 넥스엔텍 대표를 비롯해 채언수 한국항공우주산업 실장, 공병호 대한항공 상무, 안재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 강왕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단장, 하덕주 컨트로맥스 대표, 이동국 두타기술 대표, 정진호 두시텍 대표 등이 임원진이다.

정인재 국방과학연구소 박사는 “드론SW검증위는 국내 드론기술 발전의 핵심인 SW에 대한 전문적 검증체계를 구성하고 제도를 발전해나가는 시작점”이라며 “앞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드론시스템의 SW기술발전을 견인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