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 할인 온누리상품권 5000억 푼다

정부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월 할인구매 한도도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높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0일부터 지류 온누리상품권을 5000억원 한도로 10% 할인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월 16일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월 16일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지류 온누리 상품권은 시중은행 15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현금으로 구매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은 올해 연말까지 10% 할인을 유지하고, 월 할인구매 한도는 6월30일까지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한다. 또 △우체국전통시장 △온누리전통시장 △온누리팔도시장 △제주전통시장쇼핑몰 △사람풍경온누리장터 △온누리시장 △e경남몰 등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7곳에서는 6월30일까지 지역특산물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가 지역 상권에서 소비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지류 온누리 상품권의 10% 특별판매 한도는 5000억원이므로 빨리 구매하시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