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로봇이 달걀 등 식음료와 화장품 등 작은 물건도 집고 나르는 신제품 '소프트 그리퍼(Soft Gripper)'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소프트 그리퍼를 활용하면 달걀, 과일, 음료 등 식음료분야 뿐만 아니라 이들을 담는 병이나 불규칙한 모양 용기 등을 다루는 화장품·의약품 분야 등 위생 청결이 중요한 분야에도 자동화를 확대할 수 있다.
제품은 교체 가능한 3개의 실리콘 주형 컵과 4개 손가락으로 구성했다. 2.2㎏ 이하 작은 물건도 섬세하게 짚는다.
소프트 그리퍼는 표면에 기름기가 없는 식품 취급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21 CFR'과 'EC 1935/2004'의 인증을 받았다. 기존 진공 그리퍼와 달리 외부 공기 공급이 필요하지 않아 비용과 복잡성 모두를 줄일 수 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