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가맹업계를 돕기 위해 착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적기에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자격심사를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위원장은 10일 서울 중구 공정거래조정원을 방문해 '착한 프랜차이즈' 확인서 발급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착한 프랜차이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을 돕는 가맹본부를 말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9일까지 114건의 신청서가 접수됐다.
가맹점 로열티 면제 등 지원 조건을 갖춘 가맹본부가 공정거래조정원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공정거래조정원이 심사를 거쳐 프랜차이즈 확인서를 발급한다.
가맹본부는 이 확인서를 근거로 은행 등에서 대출금리 인하·보증료 차감 등의 지원을 받는다.
유재희기자 ryu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