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게이트는 인공지능(AI)·빅데이타·클라우드·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독자 솔루션을 꾸준히 출시하고 IT솔루션 전문 인력을 앞세워 컨설팅 분야에 도전해 내실을 강화, 세계적 IT 서비스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전화재 타임게이트 대표는 2007년 창립 이래 끊임없이 차별화된 사업 모델 발굴에 도전하면서 일군 외형적 경영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수익성 높은 다양한 신규 사업으로 제2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타임게이트는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솔루션 제품군을 다각화하면서 기존 주력 부문인 오라클 매출 비중을 단계적으로 줄이면서 고객층도 금융·공공·민간 200여곳으로 확대, 지난해 연매출 36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 목표를 작년보다 20% 성장한 440억원으로 세웠다. 독자 솔루션을 추가 출시하고 컨설팅 등 신규 사업으로 수익성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주요 제품으로 △오라클 웹로직서버·클라우드 솔루션 △시트릭스 데스크톱가상화·망분리·ADC솔루션 △스플렁크 데이터분석 솔루션 △레드햇 오픈시프트컨테이너·오픈스택 플랫폼 △시스코 데이터센터 솔루션·하이퍼플렉스 서버 △유아이패스 RPA 솔루션 △다크트레이스 네트워크 이상행위감지 솔루션 등을 제공하며 최근 슈퍼마이크로와 제품공급도 추진 중이다.
전 대표는 “급변하는 국내외 트렌드를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한 분야에서 실적이 저조해도 다른 분야가 뒷받침하면 경제 위기상황을 버텨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작년부터 윈도10 운용체계(OS) 업그레이드로 가상화 솔루션 재구축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용 VDI 솔루션과 가설사설망(VPN) 공급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타임게이트는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에 지속 투자해 자사 솔루션을 잇따라 출시, 영업이익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VDI 원스톱 운영관리 솔루션 '브이포탈(vPortal)'을 출시, 많은 고객사에 적용해 호평을 받고 있다. '브이포탈'은 가상데스크톱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사용자 포털을 제공한다. 자동 프로비저닝과 운영관리를 위한 관리자 포털, 액티브 디렉터와 연동되는 사용자관리, 안정적인 운영·장애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기능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실행돼 사용자 접근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선도 기업 타임게이트는 기술자가 전체 임직원 137명 중 106명으로 77.4%에 달한다. 최근 사내 연구소와 8개 지원팀에 포진한 AI·빅데이터·클라우드·RPA·OS 등 분야별 기술자를 앞세워 토털 프로젝트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전 대표는 “타임게이트는 프로젝트 제안부터 설계·구축·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안정적으로 솔루션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지원한다”면서 “기술자 개인별, 팀별 업무기록을 공유하고 고객 애로사항과 처리결과로 DB 매뉴얼을 만들어 고객요청에 즉각 대응하는 체계를 갖췄다”고 전했다.
그는 또 “고객맞춤 컨설팅 사업을 지속 확대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겠다”면서, “금융 등 분야별 업무에 특화된 RPA 포털을 자체 개발해 연내 공식 출시하고 내년에는 AI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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