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계연구원 신임 원장이 선임됐다. 반면에 함께 절차가 진행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선임은 불발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이사장 원광연)는 1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127회 임시이사회 결과 박상진 기계연 책임연구원을 신임 원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원장은 1990년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 같은 곳에서 기계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부터 기계연에 재직하며 연구기획조정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열공정극한기술연구실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13일부터 3년간이다.
반면에 KIST 원장 선임은 불발됐다. 기계연 원장과 동시에 선임절차를 밟았지만, 재적이사 과반이상 득표자가 없었다. 추후 선임계획을 새로 마련해 추진하게 됐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