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정보원, 특별재난지역 취약계층 학생에 PC 300대 기증

사회보장정보원이 대구 달서구 상인3동 행정복지센터에 온라인 개학에 필요한 PC 300대 및 학용품 300세트 기증했다. (사진=사회보장정보원)
사회보장정보원이 대구 달서구 상인3동 행정복지센터에 온라인 개학에 필요한 PC 300대 및 학용품 300세트 기증했다. (사진=사회보장정보원)

사회보장정보원(원장 임희택)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 상황에서 특별재난지역의 취약계층 학생들이 원활히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10일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3동 행정복지센터에 PC 300대와 학용품 300세트를 기증했다.

정보원은 저소득가정의 초·중·고교 학생들이 교육 격차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보안 조치된 PC 일체와 마우스패드, 헤드셋을 포함한 스마트 기기 300대를 지원하고 각종 학용품과 손소독제를 담은 에코백 300세트를 함께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기관장의 △복지재정안전 △생활안전 △정보안전 등 3대 안전 경영방침과 적극행정 방침을 바탕으로 특별재난지역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정보원은 설명했다.

임희택 사회보장정보원장은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보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 청소년들에게 함께 더불어 가면 재난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보원은 보건복지정책을 정보화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 사회서비스전자바우처시스템, 정보포털 복지로 등을 운영·관리하고 정책 데이터를 분석·연구해 보건복지제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정보화 전문기관답게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제공항 입국장에 직원 34명을 파견해 코로나 자가진단 앱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저소득층 긴급생활비 지원, 아동돌봄쿠폰 등 정부 재난대책을 지원하고 있다.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합동 '생명나눔 공동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두 차례 주관해 114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극복 성금모금'으로 620여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강원감자 생산농가 돕기 운동', '지역 전통시장 자매결연' 에도 참여하고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