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코로나 19 농가 피해 물량 이달도 판매 지원

농림축산식품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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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급식 중단에 따라 판로를 잃은 친환경 농가 피해 물량 1164톤의 판매를 지원했고 이달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간 학교급식 중단에 대응해 학교 급식용 친환경농산물 대체 판로지원과 소비 활성화 긴급대책을 3차례 마련해 판매를 지원해왔다. 그 결과 6주간 친환경농산물 피해 물량 1218톤의 96%인 1164톤 판매를 지원했다

실제 꾸러미 공동구매 캠페인을 지난달 9일부터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약 30여 개 기관에서 착한 소비에 동참, 415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구매했다

또 농협, 생협, 민간 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학교급식 친환경 농가 돕기 판촉 행사 등으로 471톤을 판매했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 7509명 대상으로도 친환경 과일·채소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무상으로 공급했고, 이를 위해 피해 농가가 생산한 친환경농산물 37톤을 구매했다.

농식품부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중지가 지속될 것에 대비해 이달 한 달간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별 피해물량을 군부대·기업·공공급식과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 대체 공급하는 경우 할인판매 참여 혹은 공급단가 하락에 따른 손실분(차액) 일부를 20% 한도로 600톤 대상 지원한다. 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 캠페인을 통해 시·도별로 판매되는 꾸러미 약 212톤에 대해 배송비와 포장재비를 지원(건당 4000원)한다.

김철 친환경농업과장은 “급식이 재개될 때까지 친환경농산물 소비에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