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가 하이트진로에 엔드포인트탐지대응(EDR) 솔루션을 공급했다. 하이트진로 네트워크 전반에 대해 위협을 탐지하고 정보유출을 방지한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본사와 지점, 공장, 계열사, 해외 법인까지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네트워크 단말 증가, 랜섬웨어 고도화에 따라 위협 탐지와 대응을 위한 보안 솔루션이 필요했다.
실시간 단말 이벤트 수집·분석, 단말 행위 분석이 가능한 솔루션을 검토했다. 지난해부터 각종 솔루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한 후 지니언스 EDR 솔루션 '지니안 인사이츠 E'를 최종 선정했다.
'지니안 인사이츠 E'는 차세대 기업용 단말 보안 솔루션이다. 이용자 행위, PC 내부 행위를 모니터링한다. 지능형 공격과 랜섬웨어 등 고도화한 위협을 탐지하고 공격 징후와 진행 정도를 추적한다. 이용자 단말 가시성을 제공하며 침해사고지표, 기계학습, 행위 기반 위협 탐지, 야라(YARA) 등 기술이 적용됐다.
하이트진로는 본사 사업장과 지점, 공장, 물류센터 전반에 이를 도입했다. 보안 관제를 위한 통합 운영·관리가 가능해졌다. 구축 시 기존 네트워크 구성 변경, 서비스 중단, 업무용 소프트웨어(SW) 등 기존 에이전트와 충돌이 없었다. 지난 1월 구축에 돌입한 후 2개월 만인 3월 완료됐다.
내부 자산에 대한 가시성 확보, 내부 업무 환경 보안 강화,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 능력 향상, 보안 관리 업무 효율성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지니안 인사이츠 E V2'는 악성코드와 이상행위 탐지·대응이 통합돼 관리와 모니터링 편의가 강화됐다”면서 “지니언스는 보안 범위를 네트워크에서 엔드포인트까지 확장해 글로벌 수준 기술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