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테크 관련 6개 협회와 학회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의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온라인 개학을 계기로 세계로 도약하는 '한국형 미래 교육 모델(K-에듀)'을 수립하자고 제안했다.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회장 이길호), 한국교육정보진흥협회(회장 차남주),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회장 고진), 한국교육공학회(회장 조은순), 이러닝학회(회장 허원), 스마트교육학회(회장 조기성)는 13일 온라인 개학 성공을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가위기를 극복하고 원격수업이 정착하기 위해서는 교육당국과 관계기관은 물론 산업계, 학계의 긴밀한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온라인 개학 초기에 겪는 시행착오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6개 협회와 학회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동시 온라인 개학이라는 첫 시도에 따른 초기 시행착오와 혼선은 해결가능한 일시적인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형 미래 교육모델인 'K-에듀'를 수립하자고 제안했다. 대한민국이 전 세계방역 모범 국가가 됐듯이 온라인 개학은 교육 모델을 세계에 전파할 기회라고 설명했다.
6개 협회와 학회는 온라인 교육 성공을 위해 산학관 협력 생태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학교현장의 중장기적인 온라인 교육 활성화를 위한 민간 차원의 지원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단체는 “온라인 개학이라는 전 세계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어 혼선이 일부 예상되지만 이는 해결가능한 문제”라면서 “모든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하여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인내심을 가지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