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축산 ICT 융·복합 사업에 140억 투입

전라남도는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 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업에 140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현대화 시설이 설치됐거나 신·개축 예정인 축사의 내·외부 환경조절 장비, 원격제어 자동화 장비 신규 설치·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316개 농가를 대상으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컨설팅을 실시, 182개 농가를 최종 확정했다.

전남도 로고.
전남도 로고.

도는 ICT 융·복합 축사 자동화 시설을 활용해 개체별 정보와 건강 상태, 축사 환경정보 등 빅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 사료 급여량과 노동력을 줄여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축산 도입 시 질병 예방과 조기 발견이 가능하고 송아지 폐사율 감소, 젖소 착유량 증대, 돼지 출하두수 증가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스마트팜이 축산농가 생산성 증대에 크게 도움을 주는 만큼 농가 교육, 컨설팅 등을 통해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