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넘자]무협, e커머스 수출전략 세미나 온라인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13일 서울 코엑스 4층 무역아카데미에서 '코로나19 대응 e커머스 수출전략 세미나'를 온라인 생중계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이 물류와 e커머스 생태계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됐다. 매 세션 방송 중 댓글로 들어온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마련해 시청자 궁금증을 해소했다.

강의에 나선 이상근 삼영물류 대표는 “코로나19로 글로벌 생산·물류·공급망이 급변해 유통업 근간을 흔들 것”이라면서 “해외 판매망 확충, 연령별 맞춤 상품 소싱, 오프라인 매장 협업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달 네오캡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 머무는 이들이 늘면서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플랫폼에서 영상 하나로 큰 관심을 얻는 사례도 늘고 있다”면서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영상 콘텐츠로 글로벌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밖에 글로벌 전자상거래 결제업체 페이오니아 코리아 신동호 팀장이 국가별 e커머스 트렌드와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정길수 아마존코리아 매니저는 코로나19 관련 유망 품목과 해외 판매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마케팅이 주목받으면서 e커머스 전략에 관한 기업 관심이 늘고 있다”면서 “최신 트렌드에 맞는 e커머스 전략과 마케팅 방안을 업계와 지속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는 16일 오후부터 무역협회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