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달청(청장 정무경)이 내달 15일까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최대 54%까지 할인 상품을 판매하는 '공공물자 특가대전'을 개최한다.
공공기관에 납품 중인 업체들이 참여해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다.
대상 상품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 174개사 166종 2139개다. 일부 상품은 최대 54.5%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평균 할인율은 10.3%로, LED 가로등 기구 등 기계·전기제품을 비롯해 노트북 등 사무·교육·생활용품까지 다양하다.
구매를 원하는 국민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게재된 업체와 연결해 직접 구매하면 된다.
해당 상품은 종합쇼핑몰 '할인 행사/기획전' 메뉴에서 '공공물자 특가대전'에 접속해 조회할 수 있다.
조달청은 공공기관에 할인 상품 안내서(온라인 카탈로그)를 배포하고 홈페이지, 나라장터 게시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상품들을 홍보할 예정이다.
강신면 강신면 구매사업국장은 “할인 행사를 통해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판로가 확대될 것”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로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