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친환경 수소버스 기반 대중교통망을 구축한다.
대전시는 올해 수소버스 10대를 보급하고 수소버스용 충전소 2곳을 추가 구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수소연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소규모 추출설비 구축사업도 진행한다. 산업부 공모로 진행하고 있는 수소 추출설비 구축사업에 응모해 수소공급 안정성과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강원, 경기, 창원 등은 이미 수소 추출설비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는 공모 참여를 위해 대전도시공사, 파나시아, 한국이산화탄소포집및처리연구개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전도시공사는 천연가스에서 수소연료를 안정적으로 추출·공급하기 위한 구축과 운영을 맡는다.
한국이산화탄소포집및처리연구개발센터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처리를, 파나시아가 수소추출설비 공장 투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교통과 물류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도시로서 수소산업을 확장하고 선도도시가 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