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송경희)은 코로나19로 심각한 창작 위기를 겪고 있는 콘텐츠 창작자와 기업에게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
코로나19로 경제가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프리랜서 창작자와 영세한 콘텐츠 스타트업은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 콘텐츠 창작 등 문화예술 분야는 소상공인 중심 정부 지원에서 소외되고 있어 청년 창작자 중심 지원이 절실하다.
이에 진흥원은 '경기도형 문화뉴딜 프로젝트' 일환으로 8억2000만원의 콘텐츠 분야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진흥원 코로나19 위기 극복 대책은 △임대료·사용료 감면(1억7000만원) △취약근로자 보호(4억9000만원) △콘텐츠 제작 자금지원(1억6000만원) 등 지원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임대료·사용료 감면은 경기도 5개 지역에 위치한 '경기문화창조허브'와 진흥원 부천 본원에 입주한 131개 기업을 대상으로 6개월 임대료를 100% 감면한다.
취약근로자 보호를 위해서는 휴업 중인 영화 종사자에게 경기도 로케이션 발굴 등 다양한 영상제작 프로젝트 기회를 제공하고, 영상이 공익에 활용될 수 있도록 순환적 지원모델을 만들었다. 경기도 인증 지역서점 300개소를 대상으로는 택배 배송비를 지원하며, 인디뮤지션 200팀에게 온라인 공연을 지원한다. 도내 미디어센터 소속 활동 강사 70명에게는 온라인 교육 강의 콘텐츠제작을 지원한다.
진흥원 제작 자금지원 참가 64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부담액을 면제해 원활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경희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콘텐츠 창작자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창작자 활동 기회를 만들어주고, 만들어진 콘텐츠가 공익에 활용될 수 있는 순환 지원모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관련한 자세한 지원개요는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
김정희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