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삼·옛날통닭…이마트, '뉴트로 기획전' 진행

이마트 옛날통닭
이마트 옛날통닭

이마트는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뉴트로(Newtro)' 기획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추억의 먹거리와 장수 브랜드의 한정판 레트로 기획상품, 추억의 문구용품 등을 한데 모아 최대 40% 할인한다. 이마트는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가운데 세대간 구분 없이 오프라인 쇼핑을 통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뉴트로'를 주제로 한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은박지를 깐 불판에 구워먹던 '냉동 삼겹살'과 노란 종이 봉투에 담긴 '옛날 통닭' 등 7080년대를 떠올리는 추억의 먹거리와 SNS상에서 화제인 각종 추억의 놀이들을 재현한 상품 등을 엄선했다.

우선, 16일부터 22일까지 뉴트로 열풍을 타고 다시 유행하고 있는 '추억의 냉동 삽겹살(국내산)' 60톤을 공수해 신세계포인트 카드 적립 고객에게 20% 할인한 1만1200원(1kg/팩)에 판매한다.

옛날 방식 그대로 매장에서 바로 튀겨낸 '옛날 통닭'도 추억의 모습 그대로 별도 제작한 노란 종이봉투에 담아 6000원(국내산/마리)에 선보인다. '맥심', '델몬트', '칠성사이다' 등 한정판으로 재출시한 후 SNS상에서 인증샷 열풍에 품절대란까지 이어지고 있는 '레트로 기획상품'들도 행사상품으로 총출동 한다.

7080년대 '보리차병'으로 사랑받던 '델몬트 유리병'을 증정하는 '델몬트 레트로 기획 오렌지'세트와 90년대 맥심커피 판촉물로 쓰던 '빨간색 보온병'을 증정하는 '맥심 레트로 에디션 2종을 비롯해, 한정판으로 재출시한 '칠성사이다 레트로 병 기획'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SNS상에서 MZ세대 등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추억의 문구용품과 레트로풍 식기도 사전 기획을 통해 행사상품으로 대거 준비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일상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뉴트로' 관련 상품으로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오프라인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마케팅 실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