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넘자]농식품부, 신규과제 연구개발비 253억원 상반기 조기집행](https://img.etnews.com/photonews/2004/1292624_20200415130538_361_0001.jpg)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식품 연구현장에 2회로 나눠 지급하던 신규과제 연구개발비를 한 번에 전액 지급하고 하반기 지급예정이던 연구개발비 253억을 상반기 조기 집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중소기업 이하 규모 참여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구개발비(기업부담금) 중 기업부담금 10% 이상을 현물로 대체 가능하도록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기준을 완화하는 조치도 취했다.
농식품부는 현재 진행 중인 연구과제에 대해서도 코로나19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이미 시행한 바 있다. 발표평가로 진행하는 연구과제의 최종평가는 비대면으로 추진해 감염차단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구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협약변경과 연구기간 연장 등도 조치했다. 감염병 대처 또는 예방을 위한 비용 집행 및 기업·대학 재택근무로 행정처리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 사후처리를 허용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신규과제 협약, 과제관리 등에 자세한 사항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사업담당자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상경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농식품 연구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해 당초 계획했던 연구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