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히어로는 인도 대형은행 ICICI 산하 ICICI 롬바드 보험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코로나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 보험은 상품을 구매하고 양성판정을 받으면 40만원 상당의 금액을 받을 수 있다. 보험금 일시불 지급과 건강 지원, 전화 상담과 구급차 지원 등 혜택도 포함됐다. 상품 가격은 159루피(한화 3000원)다.
밸런스히어로는 인도에 진출한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인도 내에 10억원의 금융 소외층과 중산층을 위한 생활금융 중개 플랫폼을 제공한다. 2016년 선불제 통신료 잔액확인 애플리케이션(앱)을 시작으로 통신료 충전, 공과금 결제, 커머스, 보험 서비스에 이어 무신용자에게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체계로 소액 대출도 제공한다.
보험 서비스는 지난해 8월 처음 선보였으며, 초소액 상품으로 사망과 상해, 병원비, 오토바이, 뎅기 등을 보장한다. 지난 3월 기준 전월 대비 8배가량 성장률도 기록했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인도 내에 저소득 계층도 보험에 쉽게 가입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연내 리셀러를 통한 보험 판매도 실시해 인도의 비도심과 농촌 지역까지 영업 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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