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융합기술원, 탄소복합재 건설산업 상용화 연구용역 실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방윤혁)은 오는 6월까지 탄소복합재 건설산업 분야 상용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술원은 사단법인 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가 진행할 용역을 통해 탄소복합재를 접목한 건설자재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건설산업 분야 복합재 시장 적용사례와 기술 동향을 분석하고 각종 규제에 대한 대응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로고.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로고.

기술원은 탄소복합재를 건설자재에 접목할 가능성이 높은 연구 기획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토목·건축 등 탄소복합재의 다양한 건설자재 적용이 가능하고 탄소섬유 수요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대형 국책사업과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탄소복합재 건설자재 수요가 확대될 경우 전주지역에서 생산하는 탄소섬유가 전국 건설현장에 공급돼 침체된 건설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윤혁 원장은 “탄소복합재가 건설산업에 제대로 적용될 경우 탄소섬유에 대한 대규모 수요가 창출돼 탄소산업의 국내시장 확대에 큰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며 “소재-중간재-복합재 성형 기업을 연계한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