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8명…58일 만에 10명대로

코로나 19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한 미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조치가 시행된 2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미국발 입국자가 실외에 있는 개방형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 19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한 미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조치가 시행된 2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미국발 입국자가 실외에 있는 개방형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감소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오전 0시 현재 전일 0시 대비 확진환자 18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20일 16명 이후 58일 만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47명으로 50명 이하로 떨어졌고 7일 47명, 8일 53명, 9일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 12일 32명, 13일 25명, 14일 27명, 15일 27명, 16일 22명, 17일 22명을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18명 중 국내 지역발생은 9명, 해외 유입 사례는 9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4명은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5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에서 서울 1명, 인천 1명, 경기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구는 3명, 경북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강원 1명, 충남 2명, 경남 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대전에서는 기존 1명 확진자의 소관 관리지역이 경남으로 변경되면서 1명이 줄었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653명이다. 이 중 해외유입된 사례는 993명으로 집계됐으며 내국인 비율이 91.6%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08명 추가돼 총 7937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74.5%가 됐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32명이다. 전날 공식 통계 대비 2명이 증가했다.

이날까지 국내에서 누적 55만4834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시행돼 현재 1만3550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