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2일 인공지능(AI) 분야 국제공동기술개발에 관심을 가진 기업을 위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은 국내와 해외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R&D)을 지원(연 5억원, 3년)하는 형태다. 양자간 사업과 다자간 사업으로 각각 구분된다. 설명회는 다자 간 사업 중 하나인 '유레카 클러스터' 트랙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유럽은 유레카(EUREKA)라는 글로벌 공동 R&D 지원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클러스터는 주로 중대형 규모 연구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올해는 AI 분야 유레카 클러스터 5개가 통합 구성돼 독일·네덜란드 등 15개국 산·학·연이 공동 참여한다.
다자간 R&D 사업인 유레카는 클러스터 이외에 유로스타2, 호라이즌2020 등 여러 트랙으로 나눠졌다. 유레카 사무국과 KIAT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비대면 설명회가 참여 기업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AI 분야 유레카 클러스터에 참여하려는 국내 산·학·연 관계자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GT온라인에서 신청한 후 개별로 부여받는 접속 링크에서 시청하면 된다.
석영철 KIAT 원장은 “5개 클러스터에 독일 보쉬, 스웨덴 에릭슨, 벨기에 IMEC 등 우수 산·학·연이 대거 참여중”이라면서 “다양한 산업에 AI를 접목해 글로벌공급망(GVC)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려는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