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산하 청정신기술연구소(소장 한종희)는 에너지 전환과 저장 관련 글로벌 선도기술을 개발, 우리나라가 청정에너지 사회를 구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핵심 연구조직이다.
신기후체제 대응과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기술 개발·적용을 미션으로 내세우고 있다. '신에너지 패러다임 선도 및 청정에너지 사회 구현'이 연구소 비전이다.

산하에 △수소·연료전지연구단 △에너지소재연구단 △에너지저장연구단을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수소·연료전지연구단은 재생에너지 연계 수소생산(수전해), 화학적 수소저장, 수소이용(연료전지)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핵심원천기술을 확보 중이다.
에너지소재연구단은 고효율 에너지 소자와 시스템용 소재 개발을 목표로 두고 있다. 기존 탄소에너지 기반 친환경 융합시스템, 수소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효율 향상에 필요한 고성능 재료 소재-공정-평가 기초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에너지저장연구단은 전기화학 응용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저장·변환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전기자동차와 대규모 전력 저장 장치 핵심인 차세대 이차전지 분야도 다룬다.
한종희 소장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에너지 고갈 등은 국가 차원의 해결과제로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가 청정에너지 사회로 조기 전환하고, 관련 산업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세대 먹거리 수출산업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